아침부터 벌이 바쁘게 꽃 사이를 날아다니네요.
그나저나, 꿀벌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데, 정확한 이유를 알 수가 없데요. 아무래도 환경의 문제일까요.. ㅜㅜ
[관찰일기] 꿀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가지골나물, 하고초(생약명)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볕이 잘드는 들에서 자란다. 키는 약 30cm 정도이며, 잎은 긴 타원형의 바소꼴로 마주나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살짝 있다. 줄기는 네모지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6~8월 자주보라색꽃이 줄기 끝에 원기둥 모양으로 층층이 핀다. 윗꽃잎은 곧고 넓으며, 아래꽃잎은 3갈래로 갈라지는데 가운데 잎이 넓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다. 꽃이 진 다음, 꼬투리는 마른 채 가을까지 남아 있다. 밀원식물이며, 꿀을 만들어 '하고초꿀'이라 하여 특산물로 판매하고 있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이며 꽃을 포함한 줄기와 잎은 약용으로 이용한다.
비슷한 종류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꿀풀(for. albiflor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꿀풀(for. lilacina), 줄기가 밑에서부터 곧추서고 기는줄기가 없으며 짧은 새순이 줄기 밑에 달리는 것을 두메꿀풀(for. aleutica)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