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보스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아몬드 :::



떼오도는 많이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작명 센스는 뭐랄까... 뭔가 철학적? 인문학적? 이다.

CARPE DIEM, Coincidence, 1842 29 aout,  PRIVILEGE 등등

CARPE DIEM - 현재를 즐겨라. 현재에 충실하라.

그 어떤 이름보다도 참 철학적인데, 이름과는 달리 너무나 발랄하고 달콤한 향에 취해버릴 것 같은 아이.
사실 딸기 가향에 좀 약한데(딸기는 그렇게 좋아하는데!), 요 아이는 무슨 생각으로 산건지 원 ㅋㅋ
아마 라즈베리와 아몬드 가향때문에 딸기는 눈에 보이지도 않았나보다. 

라즈베리의 상큼함과 아몬드의 고소함이 딸기의 부담스러움을 잡아준다.
루이보스라 카페인 걱정도 없고 향도 너무 좋아서 홀짝홀짝 금새 마셔버리게 되는 아이.

너무 앞날만을 위해 일하면,
막상 앞날이 다가왔을때 어떻게 즐겨야 할지 모를 것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매순간에 충실하다보면 달콤하고 행복한 삶을 느낄 수 있지 않겠어?" 라고 말해주는 듯한 멋진 차 =)

 

Posted by EVER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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