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추

관찰일기 2014. 6. 28. 22:13

천둥번개가 치며 비가 쏟아진 와중에도 비비추가 예쁘게 피었네요. 채마르지 않은 빗방울을 머금은 싱그러운 자태 :)

 

퓰리처상 사진전에 다녀왔는데, 전쟁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강한 메세지를 받았어요.

(무기를 안 만들면 안되나요. 모든 것을 파괴하고 목숨을 앗아가기만하는 전쟁을 도대체 왜 하는 걸까요. -_-)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은 심각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린다고 해요. (비단 군인들뿐만 아니라 그 속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희생자지요.)

그 치료 중에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있는데, 예후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Mother nature.

자연과 더불어 다른 생명체들을 소중히 여기며 사는 건, 동화속 꿈같은 이야기일까요..?

[출근길 관찰일기] 비비추
백합목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냇가나 습기가 많은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어린잎을 먹을 때 잎에서 거품이 나올 때까지 손으로 비벼서 먹는다 하여 “비비추”라고 불렀다고 하며 일부 지방에서는 “지부” 혹은 “자부”라고도 한다.
키는 약 30~40㎝ 내외이며, 잎은 진한 녹색이며 넓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굵은 맥이 여러줄 있다.
7~8월 잎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층층이 연한 보라색 통꽃이 핀다. 꽃잎은 6갈래로 갈라져있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온다.
우리나라 자생종으로 여러 종류가 있으며, 예전에는 산나물로 취급했지만 최근에는 관상용이나 조경식물로 많이 재배한다.
야생종은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다양한 품종의 원예종이 개발되어 외국에서 정원식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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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VER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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