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예매한 표를 보여주며 '가자'고 하는 사람은 역시나 아무도 없었다...
어쩌겠는가. 스스로 알아서 가는거지 ㅋ
- 이번 공연 메이트는 '노래를 못하면 가수가 아니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우리 동생님 되시겠다.
(급, 주인을 찾던 티켓은 결국 주인을 못 찾고 돌고 돌다가 결국 제 3자에게.)
- 저녁은 맛있는 스시! 입맛 까다로운 동생님도 매우 만족감을 드러냈다.
- 동률옹은 비올까봐 걱정하셨더랬다. 행인지 불행인지, 비가 아닌 폭염이 찾아온 주말.
좀 더 선선한 가을에 콘서트를 했으면 정말 딱이었을텐데.
산뒤로 돌아돌아길게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입장을 하려니 좀 짜증이 났지만,
무대를 내려다 보는 순간, 짜증은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 노래와 잘 어울리는 무대 장식.
야외라는 사실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좋은 소리를 들려준 음향시설.
노천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
- 나지막히 울려퍼지는 동률옹의 목소리는 감미롭기도 하지.
마음이 두근두근간질간질.
[베란다프로젝트]
Bike Riding
벌써 해가 지네 : '아 심심해 한숨만 푹 아 이런 날엔 여자친구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한숨-)' 정말 빵-터져버림. 이제 이 곡 들을때마다 웃음이 나올것 같다 ㅋㅋ
단꿈
데자뷰 : 여름밤에 잘 어울리는 곡. 원래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더 좋아졌다.
출발 (feat. 하림)
꽃파는 처녀 (feat. 하림)
어쩐지 (feat. 조원선)
[조원선 + 이상순]
어느 하루
습관
[조원선]
나의 사랑 노래 (feat. 하림)
Tristeza
신기루
기필코 : 앞으로 '기필코'는 '산소호흡기'라고 불러줘야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순]
Be my love : 별이 쏟아져 내렸다.
Slow motion bossanova
[김동률]
사랑한다는 말
취중진담 : 본인의 노래가 아니라 유행가 같이 느껴지지만, 팬들이 '듣고싶어하는노래'를 불러줘야 할 것 같다면서(스티비원더 공연갔을 때, Lately를 안 불러줘서 아쉬웠는데, 이런게 팬의 마음이구나- 싶었단다.) 부르기 시작한 취중진담. 언제 들어도 좋은 곡. =) 하지만, 내가 제일 듣고 싶은 곡은 <감사>. 이 곡은 언제나 라이브로 들어보려나!
여행 + J's bar에서
[베란다프로젝트]
괜찮아 : 괜찮아. 힘을내. 할 수 있을꺼야.
Train
[Encore]
산행 : 앨범으로 들었을땐 그냥 그랬는데... 라이브로 듣고 반해버린 곡.
Good Bye
.
.
.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공연.
먼 훗날 언젠가 나올 베란다 프로젝트 2집과 야외 공연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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