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아초

관찰일기 2013. 10. 9. 21:06

양재천 관찰 일기 [낭아초] photo by 선주언니

 



꽃모양이 늑대의 이를 닮았다하여 ‘낭아초(狼牙草)’라는 이름이 붙었따는데, 나는 아무리봐도 하나도 안 앎은 것 같다. 오히려 접은 나비의 날개 같이 보이는데… (笑)
이름에 ‘초’가 들어갔지만,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성 반관목 종류로 우리나라 토종은 땅을 기는 포복형이고 원래 남부 지방 바닷가에서 자란단다. 요즘 흔히 보이는 낭아초는 도입종으로 2m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타원형의 매끈한 잎은 마주나며, 7~8월 꽃대에 연한 분홍색 꽃이 층층이 모여(불꽃 모양처럼) 핀다. 개화 기간이 길어서 꽃을 꽤 오래 볼 수 있다고 한다. 꽃이 많이 피어 밀원식물(honey plant. 꿀벌이 꿀을 찾아 날아드는 식물) 로도 분류된다. 꽃말은 신의,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꽃.

참고. 싸리 :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고 2~3m까지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를 베어서 말린 후 빗자루를 만들기도 한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싸리로 빗자루를 만들어 쓰셨더랬다. 마당 쓸 때 꼭 이 싸리나무 빗자루를 썼던 기억이 난다.) 꽃대가 낭아초보다 좀 짧으나 꽃모양과 색이 낭아초와 비슷해서, 잎 모양으로 구분하는 것이 낫다. 낭아초의 잎이 둥근 반면, 싸리꽃은 좀 뾰족한 편. 잎의 뒷면에 털이 많아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털싸리’라 하며 바닷가에 흔히 자라고, 흰색 꽃이 피는 것은 ‘흰싸리’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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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VER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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