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斷想

Wind... 2011. 10. 12. 21:40

* Sibelius - Violin Concerto 3악장
David Oistrakh / Moscow Radio Symphony Orchestra, directed by Gennady Rozhdestvensky
February, 1966.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이 요즘은 너무 좋다. 특히 3악장. 엇박의 절묘함.
11월 8일이면 유리님과 상뜨가 내한하여 장영주와 이 곡을 연주한다.
설레이는 이 마음.





* Chopin - Piano Concerto1 (2악장)
Martha Argerich / (아마도) 도쿄필 & 로린 마젤
Japan 1996


낙엽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마저 드는 2악장. 가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 중 하나.
11월 17일이면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그것도 예프게니 키신 / 아쉬케나지&시드니 심포니의 협연으로.








* John Mayer - St. Patrick's Day
John Mayer의 노래 중 Back to you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노래.
공기가 차가워지는 계절이 되면 더 좋아지는 곡.




* Claude Challe - buddha bar / sun trust How Insensitive
라운지 뮤직을 처음 접했던 2005년, Stephane pompounac 음악들을 찾다가 알게된 Claude Challe.
참 독특한 곡으로 자주 듣지는 않는데,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 메이트 - 난 너를 사랑해
이번 GMF에는 정준일군 혼자 참여한다. (임헌일군은 군복무 중)
왜. 우울한 너에게. 난 너를 사랑해. 하늘을 날아. 그리워. 등등.
1집 노래는 정말 다 좋다.





* 박정현 - The Gold Within
영어로 처음 들었던 곡이라 일본어 버전도, 한국어 버전도 뭔가 어색하다.
침엽수림 둘러쌓인,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있는 아늑한 산악 마을, 별이 총총한 밤하늘.이 연상되는 곡이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진다.





* 루시드폴 - 사람들은 즐겁다
안테나 콘서트가서 라이브로 듣고 다시 한번 반한 곡.





* Verandah Project (김동률,이상순) - 산행(山行)

작년 콘서트가서 들었던 그 울림이.. 아직도 오롯하게 남아있다.





* 나는 가수다.
이번주 나의 베스트: 
<김경호&김연우 - 사랑과 우정사이>
여러 번의 전조가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멋진 편곡. 음색과 음역대와 창법이 전혀 다른 두 가수가 보여주는 하모니.
<조규찬&박기영 - 이 밤이 지나면>
세련되고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편곡.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어울리는 두 목소리.
장혜진-김조한 페어도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장혜진은 나가수 출연해서 불렀던 노래들 중 제일 잘 부른듯)

듀엣 미션이라며. 도대체가 '조화'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었던 윤&이 페어가 왜 3위인 것인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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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VER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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