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만의 발레공연관람은 <조지발란신 호두까기인형>



- 연말 공연에 빠지지 않는 레파토리, 호두까기 인형. 우리나라에서는 러시아 안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공연을 했다고 한다.

- 조지 발란신. '발레계의 모차르트' '안무의 모차르트' '20세기 가장 유명한 발레의 거장' 등등 거창한 수식어가 붙는 위대한 안무가. 

- 이번 '조지 발란신 안무'의 내한 공연은 '미국판 호두까기 인형'되겠다. 
그리고, 오리건 발레단은 조지 발란신의 안무를 허락받은 두 곳중 한 곳이라고 한다. (갱아, 괜히 미쿡스러웠던게 아니었어 ㅋㅋㅋ)

- 차이코프스키가 '호두까기 인형'을 작곡했을 때, 음악에 안무를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하며 무용수들의 원성을 한몸에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음악을 발레에 맞게 편집을 많이 해서 사용했었는데, 조지 발란신은 원곡을 그대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천재님!)

- 러시아 버전과도 다르고 (당연히)매튜본 버전(고아원을 배경으로 하다니;;;!!)과도 다른 새로운 호두까기 인형이었다.
아이들의 출연 분량이 꽤 많았고, 무용수들이 커~다랑 생쥐인형 복장을하고 등장하며, 각 요정들이 입고 나오는 의상이나 배경도 사뭇 다르다. 

-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눈의 요정들이 나오는 장면... 아름다운 무대에 두근두근. 

하얗게 흩날리는 눈. 아름다운 눈의 요정. 미리 만나보는 크리스마스-



- 추천 앨범: 무용보다는 감상용에 가까운 연주 =) 
The Nutcracker : Artists: Valery Gergiev, Kirov Orchestra 



덧.
회사에서마이너스에너지를넘치게받은하루였는데,이공연덕분에기분이정말많이풀렸다.
미리예매를해놓은내자신이어찌나기특하던지!
Posted by EVER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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