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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주 여행. 첫째날. 조용한 조천 바닷가에 위치한 하버하우스. 나무와 벽돌이 주는 포근한 느낌이 너무나 좋았던 곳. 다음에 가게 되면 한 일주일은 머무르면서 푹 쉬다 오고 싶었다. 내년 봄쯤에는 직접 만든 배도 띄운다는데, 그때 와서 배도 타봐야겠다. 3년만에 만나 조금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반갑고 따뜻하게 맞이해줘서 고마웠다. 정말 맛있는 황차와 함께 밀린 이야기꽃 피우기. 용문사에서 밤하늘의 별 보며 이야기했던 기억도 떠오르고, 남극을 다녀온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고, 차를 좋아하는 줄은 알았지만 차밭에서 직접 일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에 놀라기도 하고,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이야기에는 내 자신을 좀 돌아보기도 했다. 참 바르고 따뜻하고,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 별다른 홍보를 하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11. 3.
20170326 후쿠오카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5. 18.
20170312 광양 매화마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5. 18.
가을. @석파정 20161029 작년에도 홍이랑 가을 무렵 왔었던 석파정. 올해는 날씨도 더 좋았고 단풍도 더 예쁘게 물들었다. :) 박술녀 선생의 한복 전시도 있었는데, 한복을 보니 다시 사고 싶은 마음이 모락모락. 내년 가을에는 꼭 한벌 맞춰야지. 옛 그 시간에는 물이 흘렀겠지. 옛 노래의 가사는 정말 시였구나. 오늘의 베스트 컷 :) 억새도 흔들리고 내 마음도 흔들리고 너무 경직된 몸도 마음도 조금은 내려놓기. 사진은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참 어렵다 (笑)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11. 4.
비밀의 화원 @서울미술관 2016.10.29 가장 좋아하는 동화를 하나만 꼽으라면 '비밀의 화원'을 고를테야. 화원은 10년이 넘도록 굳게 닫혀 있었고, 아무도 그 화원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못했어. 메리는 아주 낡은 열쇠를 하나 주웠어. 하지만 어느 문을 여는 열쇠인지 몰랐지. 그러다 붉은 울새가 담쟁이가 잔뜩 자란 담 너머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정말 우연히 비밀의 화원의 입구를 발견해. 아니, 우연이 아니지. 붉은 울새가 알려주었으니까. 그리고 10여년간 닫혀있던 문이 열렸어. 아주 천천히. 화원의 문도, 메리 마음의 문도. 모두 다 죽은게 아닌가 싶을만큼 화원은 방치되어 있었어. 하지만 죽은게 아니야. 잠들어 있는거지. 화사한 꽃을 피울 날을 기다리면서. It's all about the SECRET. 메리는 비밀을 ..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10. 31.
Live icon 7 : 정재원(적재) 임헌일 빌리어코스티 @마포아트센터 2016.09.25 - 기타리스트 참 좋아라하는 친구와 함께 25일 공연 관람. 이 친구는 어쿠스틱을 더 좋아해서 적재에게 입덕을 ㅋㅋㅋ (나 잘했죠 ㅋㅋㅋ) - 이틀 다 가고 싶었으나, 맥락없음으로 인해 토요일 공연 취소했는데... 그냥 나 혼자라도 갈껄. 나 왜 하루만 간거니 ㅠ_ㅠ - 각 아티스트별로 한시간씩, 그리고 셋이 함께 나와 앵콜곡을. 세시간이 넘는 공연!! 너무나 좋군요♡ - 지난 이주간 정말 기분 너무 저조했는데, 공연 다녀와서 바닥에서는 좀 올라올 것 같다. 이래서 공연은 계속 가줘야함. - 안 부를리가 없는데..라고 생각했던 곡을 역시나 앵콜에서 다 해주심. 이런 훌륭한 조합의 공연은 한번 더 해주시면 안될까요. 제발. [정재원/적재] View : 2년 내내 언제나 나의 플레이 리스트에. 요즘 하루..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9. 26.
길상사 - 여름의 헷살과 가을의 바람이 좋았던 날 - 석산. 꽃무릇. 이별초. - 석산의 꽃말은 '슬픈 추억' 인데, 사진을 찍으며 'my one and only love'가 떠올랐다. - 맥락이 없다 맥락이... 속상하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9. 18.
Valor - 재미있게 본 영화 '뷰티 인사이드' 촬영지 Valor - 사진 찍기 참 어려운 곳이었지만 운좋게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2. 22.
겨울의 제주 둘째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2. 22.
겨울의 제주 첫째날 - 휴가 전 마지막 출근 날까지도 파란만장했다. 김과는 정말.. 그 자격지심을 어쩌면 좋으니;;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1일.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기 직전까지 회사 이메일과 씨름. (하긴 제주도 와서도 계속 메일 크리 ㅠ_ㅠ) - 오설록은 관광객으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잘 만들어 놨으나.. 짐도 있고 심신이 피폐한 관계로 여유 있게 돌아볼 정신은 없었음. - 그냥 저런 찻상 집에 하나 있음 좋겠네.. 싶었고, 봉인을 해제하고 유자크러쉬(찬거! 단거!)랑 아이스크림(찬거! 단거!)을 먹었다는거 ㅋ - 사람이. 바글.바글.바글. 다행히 게스트하우스 주인께서 조금 일찍 오신 덕분에 빨리 빠져나갈 수 있었다. - 서울에는 비가 내려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제주는 조금 흐릴 뿐 비는 내리지 않..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2. 21.
메꽃 아침에 피고 저녁이면 시들어버리는, 한나절밖에 피지 않는 여리여리한 메꽃. [관찰 일기] 메꽃. 메꽃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들에서 흔히 자란다. 키는 50~100cm 이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며 길이는 5~10cm 정도이다. 6~8월 연한 분홍색의 꽃이 피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말: 충성. 수줍음.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8. 10.
2015.07.18~19 담양 + 폭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예보에 출발 전까지 마음을 많이 졸였으나, 비 한방울 맞지 않고 즐겁게 놀다왔다. 날씨의 신께 무한 감사를 드리며! :) 첫째날은 날씨가 조금 흐려서 어디를 먼저 갈까 고민을 하다가 소쇄원으로 향했다. (모기에 엄청나게 물렸다는 건 함정) 혹시 다음날 비가오면 못 볼것 같아, 메타세콰이어 길도 살짝 둘러보았다. 반영 사진을 멋있게 찍고 싶었으나...... orz 저녁은 [담양애꽃]에서 떡갈비 정식을! 콩고기도 나오고, 음식 간도 세지 않고 담백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가면 또 가보고 싶었다. :) 숙소는 하심당에 가고 싶었는데, 자리가 다 차서 담양에가면이라는 게스트하우스에 갔는데, 여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다. (시설은 쏘쏘. 화장실/샤워실이 조금 불편함;;) 새벽에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7. 22.
까치수염 사진으로만 보았던 까치수염을 평강식물원에서 실제로 봤어요! [관찰일기] 까치수염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까치수영·꽃꼬리풀·개꼬리풀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라며 어린 잎은 식용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이다. 6∼8월에 작은 흰색 꽃이 줄기 끝에서 산형꽃차례로 핀다. 꽃차례는 꼬리 모양이고 꽃 지름은 7∼12mm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7. 7.
꼬리조팝나무 봄에 하얗게 피었던 조팝나무꽃이 지고 나니, 분홍분홍한 꼬리조팝나무가 그 자리를 대신하네요 :) [관찰일기] 꼬리조팝나무 장미과의 떨기나무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교적 흔하게 자란다. 반그늘 혹은 양지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1~1.5m이고 잎은 뾰족하고 어긋난다. 벌과 나비가 종일 날아드는 밀원 식물로, 6~8월 연한 붉은색 꽃이 줄기 끝에 길이 6-13cm의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9월경에 갈색으로 익으며 길이는 약 3.5㎝ 정도로 달린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6. 30.
2015.05.23. 아미 미술관 & 운여 해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5. 25.
2015.04.03. 경주 나들이 우여곡절이 많았던 경주 여행. 금요일 퇴근하고 나서 KTX를 타고 급하게 내려가서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즐거웠던 시간. 비가 많이 온다고해서 걱정 많이 했었는데, 불국사에 갔을때는 정말 마법처럼 파란 하늘을 보여줘서 정말 즐거운 봄 나들이가 되었다. 불국사 경내 입구에 피어 있던 목련. 목련 찍느라 한참을 움직이지 못했던 우리들. 소나무 줄기에 자라난 단풍. 정말 파랗게 맑은 하늘을 얼마 만에 보는 것인지! 정말 기분이 좋았다. 옹기종기 모여 사진을 찍은 우리 멤버들. 빛과 함께 벚꽃을 담고 싶었으나 대 실 패.. orz 마치 팝콘을 뿌려놓은듯 했던 벚꽃 빛을 어떻게하면 잘 담을 수 있는거죠?! 플레어가 예쁘게 잡힌, 얻어걸린 사진 :) 흰색 명자나무꽃은 처음 보았는데, 정말 귀..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5. 8.
토이 Da Capo (2015.04.02 @체조경기장) + 최상의 요리로만 구성된 진수성찬 같았던 콘서트. 내 인생 베스트 3 콘서트 중에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 심난하고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는데, 정말. 매우. 힐링이 되었던 공연. 정말 고마워요 희열옹. 사..사.....(이 말은 차마 못하겠어.) + 재평이가 다음주에 결혼을 한단다!! 14년이나 된 연인과!!! 그래 ㅠㅠ 연인이 없을리가 없지 ㅠㅠ 잘 가요 재푱 ㅠㅠ * Set list 1. A Night in Seoul : 피아노 선율을 그대로 영상으로 담았다. 멋졌어요 정말. 이 곡을 들으면 서울이라는 도시가 너무 멋지게 느껴진다. 2. reset / 이적 : 콘서트를 한다면 무조건 첫 곡으로 하고싶었다는 곡.음이탈이 뭔가요? 이적 정말 최고 ㅠ_ㅠ 너무 멋있었음 ㅠ_ㅠ 3...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4. 3.
2015.02.21. 파리, 일상의 유혹 @예술의 전당 하루 종일 비가 내렸던 토요일. 오이도 대신 다녀온 승구가 축복이를 빌려준 덕분에,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 (단렌즈에 익숙해지니, 줌렌지를 가지고 발줌을 했던 나 ㅋㅋㅋㅋㅋㅋ) 내부에서는 유리 때문에 찍기가 쉽지 않았던 하프의 모형이 입구에 장식되어 있었다. 의자 위의 장미가 예뻐서 여러번 담아 보았는데 여기서부터 유리의 장벽에 막혔;; 승구가 이리저리 각도도 바꿔보고 픽쳐스타일도 바꿔서 찍어보라고 하지 않았다면, 아마 이만큼 찍기 힘들었겠지. 유럽인들의 중국에 대한 동경과 사랑은 각종 장식품에서 엿볼 수 있었다. 송나라가 그대로 망하지 않고 발전했었다면, 세계의 역사가 바뀌었을거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아, 액자 속의 그림은 청나라가 배경이지만.) 게임에 사용하는 카드 보관함에도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2. 25.
2015.01.31. 한국생활다기명품전 @한국문화정품관 2015년 새해를 맞아 "韓國生活茶器名品展"을 개최합니다. 茶와어울리는 茶器, 차 생활과 어울리는 生活文化藝術品을전시하고, 국내 茶와 茶具산업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며, 나아가 중국 진출을 함께 모색해 보는 자리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茶와 茶具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상호 협의와 협력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중국의 차와 차구 시장을 이해하고, 2015년 중국 전역에서 열리는 차와 공예 박람회 현황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자사풍운紫砂風雲 - 이싱 자사 반세기" : 1950년 이후 근대 이싱 자사호를 대표하는 조기(早記) 작품이 지닌 시대적 상황과 자사도예 특징 (2015.1.17~ 2.8) 한국 신예 작가들의 도예 전시회: 4층 티라운지 ‘오래된 미래’ 티라운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2. 4.
2014. 12. 21 창덕궁 필름 카메라 출사가 있었던 창덕궁 & 후원 출사. 아름다운 고궁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매우매우 즐거웠던 날. 십년만에 꺼내든 필름카메라는 정말 어색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을 내게 남겨주었다. 역시 아날로그 감성은..!!! 원래는 일찍가서 둘러보다가 후원을 볼 예정이었는데, 뭐하다가 늦었는지;;; 후원 입장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을;;; 그와중에도 눈이 아직 쌓인 모습이 너무 멋져서.. 급하게 한장 찍고는 엄청 뛰어갔다 ㅋㅋ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고 후원 입장. (혜리미랑은 마치 이산가족 상봉마냥 둘이 끌어 안고 난리였음 ㅋㅋ) 후원 설명사 아저씨가 너무 빨리 진행하셔서; 사진찍기가 쉽지 않았다.. ㅜ_ㅜ 눈 내린 궁은 정말이지.... 바라만 봐도 좋은데. 시간을 그렇게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 15.
2015 클래식 공연 [예술의 전당] 구스타보 두다멜 & LA 필하모닉(3.25) 콘서트홀 2015.03.25(수) ~ 2015.03.25(수) 구스타보 두다멜 & LA 필하모닉(3.26) 콘서트홀 2015.03.26(목) ~ 2015.03.26(목)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4.20) 콘서트홀 2015.04.20(월) ~ 2015.04.20(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4.21) 콘서트홀 2015.04.21(화) ~ 2015.04.21(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4.22) 콘서트홀 2015.04.22(수) ~ 2015.04.22(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4.23) 콘서트홀 2015.04.23(목) ~ 2015.04.23(목) 벳부 아르헤리치 페스티벌 콘서트홀 2015.05.02(토) ~ 20..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2. 24.
2014.11.29 북촌 유주얼 서스펙트 저리가라 하는 뒤통수 맞기에 정신이 나가서 날 좋은 가을은 다 날리고. 겨울이 오려하는 길목에서 마지막 가을을 만난 날. 한 석달만에 출사를 나갔더니, 사진이 마음만큼 잘 찍히지 않아 한숨만 푹푹 나왔지만,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하여 정말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 천일홍과 국화. 북극곰은 멸종 위기. 제발 자연 파괴 좀 그만... 매듭공방이랑 자수 박물관은 다음에 시간 되면 찬찬히 둘러 보고 싶다. 저 경고물..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만들 수 없는거니;; 빨간 POST BOX는 볼때마다 뭔가 참 기분이 좋아진다. 그 안에 든 손편지를 꺼내는 느낌..! 몇백년은 되어보이는 은행나무. 전선의 전자파에 힘들면 어쩌지... 배병우 소나무 사진을 그려놓은 차고. 리움에서 소나무 사진.. 공감수 0 댓글수 2 2014. 11. 30.
GMF 2014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24.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예술의 전당 2014.10.09 & 10 10월 9일 - 차이코프스키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협주곡 2번 클라라 주미 강 - 차이코프스키 4번 앵콜: 엘가 사랑의 인사 10월 10일 - 차이코프스키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 차이코스프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조성진 -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앵콜: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파드뒤 + 3년전 시벨리우스(사라 장) 협주곡으로 내 마음을 설레게 하셨던 유리님이 다시 내한하셨다. 올해는 75세 생일이자 상트 취임 25주년이라 더 뜻깊은 해라고하는데, 9일공연은 초대권으로만 진행해서 어찌나 발을 동동 굴렀는지. 천만 다행히도 초대권을 살.수.있어서 이틀 공연을 다 다녀올 수 있었다. 아.. 정말 저 티켓 못 구했음 정말 한이 되었을듯. + 공연이야 말 할 것도 없이 좋았다. 무..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0. 11.
나무수국(목수국) 가을입니다. 나무수국(목수국)이 땅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내년 여름에 다시 해사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9. 4.
풍선 덩굴 가을비가 내리는 출근길. 오늘은 장화를 신어서 물웅덩이도 거침없이 걸었네요. 비에 싱그러운 초록빛을 발하고 있던 풍선덩굴. 언뜻 보면 꽈리랑 굉장히 비슷하지만 다른 아이랍니다. [관찰일기] 풍선덩굴. 무환자나무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나 우리나라에선 월동을 하지 못해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로 더운 남아메리카 원산이다. 열매가 풍선처럼 생겨서 풍선 덩굴이라고 한다. 풍선초, 풍경덩굴로 불리기도 한다. 길이 3~4m 가량 자라는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 잎자루가 길고 잎이 3장씩 나오며, 잎 가장자리는 굵고 깊은 톱니 모양이다. 8~9월에 새끼 손톱만한 하얀색 꽃이 피는데, 꽃잎은 4장이고 8개의 노란 수술이 있다. 열매는 꽈리처럼 생겼는데 좀 더 통통한 모양이고, 꽈리와 달리 씨방이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9. 3.
벌개미취 국화같기도하고, 근데 보라색이고, 요즘 자주 보이는 저 꽃은 뭔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관찰일기] 벌개미취 국화과 다년생초본. 별개미취라고도 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Korean Daisy 라고 한다. 높이 50∼60cm로 자라며, 옆으로 뻗어가는 뿌리줄기에서 원줄기가 곧게 자란다. , 홈과 줄이 있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잎은 어긋나며 길쭉하며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7∼10월에 연한 보라색 꽃이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린다. 비슷한 생김으로는 개미취, 구절초, 쑥부쟁이가 있다. 벌개미취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개미취는 꽃 생김은 비슷하나, 키가 1.5~2m까지 자란다. 꽃 색도 붉은 빛이 도는 것이 특징. (뭔가 비슷한데 올려다 보면 개..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30.
부처꽃 세미원에서 만난 부처꽃. 음력 칠월 보름에 부처님께 바치던 꽃이라하여 부처꽃이라 했다고합니다. 요즘 양재천에도 무리지어 피어있더라구요. 산책하시면서 한번 둘러보세요. [관찰일기] 부처꽃 부처과 다년생초본. 천굴채(千屈菜)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m 정도로서 곧게 자라며 잎은 바소꼴로 마주난다. 5∼8월에 자주색꽃이 피며, 잎겨드랑이에 3∼5송이씩 줄기를 따라 핀다. 꽃잎은 6장, 수술은 노란색으로 12개이다. 열매는 9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린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29.
브루그만시아 세미원에서 만난 두번째 꽃, 브루그만시아. 이 꽃은 작년에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처음 만났던 아이에요. 오랜만에 의외의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관찰 일기] 브루그만시아. 가지과 상록저목. 다투라와 함께 ‘천사의 나팔’이라는 공통적인 이름을 가진다. (다투라의 꽃이 하늘을 향해 피는 반면, 브루그만시아의 꽃은 땅을 향해 핀다.) 남미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며 안데스 산맥을 따라 베네주엘라에서 칠레 북부까지, 그리고 브라질 남동쪽까지 분포되어 있다. (열대 지방이 원산이지만, 더위에 약해 서늘한 고지에서만 서식한단다. 너도 더운게 힘들구나. 나도 더운 여름이 너무 힘들어 ㅜㅜ) 관상용 식물로 전 세계에 널리 재배가 되며, 봄부터 가을에 걸쳐 나팔 모양의 큰 흰 꽃을 피운다. 꽃은 통꽃으로 꽃잎에 5개의..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28.
꽃범의꼬리 지난 토요일에 다녀온 세미원에는 연꽃만 있는게 아니었어요. 입구에서 반겨주던 고운 연분홍색 꽃범의꼬리. [관찰일기] 꽃범의꼬리 꿀풀과 다년생초본. 북아메리카 원산지로 피소스테기아라고도 한다.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여름의 건조에 약하다. 줄기는 사각형이고 높이 60∼120cm 정도이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 나가면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9월에 흰색/분홍색/연한 보라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려 핀다. 꽃받침은 종처럼 생기고 화관은 길이 2∼3cm이며 입술 모양이다. 윗입술은 둥글며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진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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