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예술의 전당 2014.10.09 & 10

 

10월 9일

- 차이코프스키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협주곡 2번 클라라 주미 강

- 차이코프스키 4번

앵콜: 엘가 사랑의 인사

 

10월 10일

- 차이코프스키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 차이코스프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조성진

-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앵콜: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파드뒤

 

 

+ 3년전 시벨리우스(사라 장) 협주곡으로 내 마음을 설레게 하셨던 유리님이 다시 내한하셨다.

올해는 75세 생일이자 상트 취임 25주년이라 더 뜻깊은 해라고하는데, 9일공연은 초대권으로만 진행해서 어찌나 발을 동동 굴렀는지.

천만 다행히도 초대권을 살.수.있어서 이틀 공연을 다 다녀올 수 있었다. 아.. 정말 저 티켓 못 구했음 정말 한이 되었을듯.

 

+ 공연이야 말 할 것도 없이 좋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혼자 달려나가기 급급했던 조성진의 협연이 좀 아쉬웠던 것만 빼고.)

게다가 둘째날은 2003년 내한하셨을때 앵콜로 해주셨던 호두까기 인형 파드뒤를 해주셔서... 정말 가슴 벅차게 좋았다.

 

+ 맷데이먼 닮은 오보에 오빠랑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았어 ㅠㅠ

손 흔들며 인사했던 바이올린 언니 싸인도 받았어 ㅠㅠ

카리스마 넘치던 팀파니 오빠 싸인도 받았어 ㅠㅠ (이 분은 사진 찍어주시느라 같이 사진 못찍음 ㅠㅠ 팀파니도 그려줬는데 ㅠㅠ 센스쟁이)

인형같이 예뻤던 하프 언니 싸인도 받았어 ㅠㅠ

비올라 오빠는 그림도 그려주면서 싸인 해줬어 ㅠㅠ

정말 상트 공연 이틀 다 가서 너무 다행이야 ㅠㅠ

 

제발 3년안에 다시 한번 내한해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