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제주 첫째날

Places 2015. 12. 21. 21:51

 

- 휴가 전 마지막 출근 날까지도 파란만장했다. 김과는 정말.. 그 자격지심을 어쩌면 좋으니;;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1일.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기 직전까지 회사 이메일과 씨름. (하긴 제주도 와서도 계속 메일 크리 ㅠ_ㅠ)

 

- 오설록은 관광객으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잘 만들어 놨으나.. 짐도 있고 심신이 피폐한 관계로 여유 있게 돌아볼 정신은 없었음.

 

- 그냥 저런 찻상 집에 하나 있음 좋겠네.. 싶었고, 봉인을 해제하고 유자크러쉬(찬거! 단거!)랑 아이스크림(찬거! 단거!)을 먹었다는거 ㅋ

 

 

 

- 사람이. 바글.바글.바글. 다행히 게스트하우스 주인께서 조금 일찍 오신 덕분에 빨리 빠져나갈 수 있었다.

 

 

 

 

- 서울에는 비가 내려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제주는 조금 흐릴 뿐 비는 내리지 않았다. 날씨의 님 감사해요. :)

 

 

 

 

 

- 게스트하우스 폭풍 검색 후 결정한 '피우다' piuda.co.kr

 

혼자만의 시간을 조용히. 평화롭게. 가지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왔고, 역시나 나의 느낌은 틀리지 않았다.

마음 같아서는 한 일주일 머물다가 가고 싶은 곳. 날씨 좋은 봄에 유경이랑 다시 오는 걸로 이미 결정함 ㅋㅋ

 

 

 

 

 

 

- 조식은 제공하지 않지만, 간식과 과일로 요기가 충분히 가능하며, 오디오가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

 

 

 

- '크리스마스에 대처하는 솔로들의 자세' 라니 ㅎㅎ 주인 부부의 센스에 빵 터짐 :)

 

 

- 이런 예쁜 발매트라니! 감촉도 정말 좋아서 하나 사고 싶음. 내 취향이야!

 

 

 

 

- 주인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Roastery cafe 담담. 노부부께서 운영하는 카페.

 

 

 

 

- 이런 귀여운 인형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 나는 커피는 안 마셔서 겨울차와 함께 (제주도)당근케이크를 주문했다.

당근 케이크가 담백하고 많이 달지 않아 정말 내 입에 딱 맛있었다. 배와 생강이 들어간 겨울차도 몸이 따뜻해져서 좋았구. :)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필요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 대 만 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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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VER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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